퇴임을 사흘 앞둔 문재인 대통령 집권 마지막 지지율은 45%로,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높은 기록을 보였다.
6일 여론조사 전문기업 한국갤럽은 지난 3~4일(5월1주차)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45%로 부정평가는 51%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임기 5년 중 마지막 4분기(2022년 1~3월) 평균 직무 긍정평가율은 42%로 직선제 부활 이후 대통령들 중 가장 높다.
역대 대통령의 임기 마지막 분기 지지율은 제13대 노태우 대통령 12%(1992년 5월), 제14대 김영삼 대통령 6%(1997년 12월), 제15대 김대중 대통령 24%(2002년 12월), 제16대 노무현 대통령 27%(2007년 12월), 제17대 이명박 대통령 24%(2012년 10~12월 평균) 등이었다. 제18대 박근혜 대통령은 2016년 12월 탄핵소추안 가결·직무 정지로 평가가 중단됐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3.1%p, 응답률은 11.3%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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