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진난만한 어린아이들의 순수성과 동화적인 느낌이 가득하여 보는 재미가 쏠쏠한 그림전시가 있다. 순천 어린이작가 초대전이 열리는 순천문화의 거리 ‘하얀갤러리’에서 지난 2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우리 그림 보러 올래’전시회가 그것이다.
순천 문화의 거리에 있는 하얀 갤러리에 들어서면 전시장 벽면을 채운 이색적인 그림들이 있다. 동물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만찬을 즐기는 합동작품부터 각양각색의 주제들로 채워진 알록달록한 그림들. 마치 한 편의 동화를 읽고 감상하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이번 전시를 준비한 ‘삼 미술학원’ 장예슬 원장은 “아이들의 본연의 순수함이 예술이라 생각한다”면서 “어른들이 흉내 낼 수 없는 순수한 예술을 보며 아이들 한 명 한 명이 예술가라는 생각으로 미술학원 이름도 누군가의 미술관으로 짓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제가 아이들의 작품을 보며 위로받고 행복했던 시간들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어 이번 전시를 기획”하여 “가정의 달 5월, 순수한 우리 어린이 작가님들의 작품이 누군가에게 선물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전시회를 갖게 되었다”고 한다.
아이들의 그림을 지도한 오세린 미술지도교사는 “이 전시회는 본연의 미술을 찾아가는 시간이 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때 묻지 않고 순수하게 그저 미술이 좋아서 그림을 그리는 아이들에겐 그 어떤 작가도, 전문가도 따라 할 수 없는 강력한 힘이 존재하는데 그것은 바로 순수함”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 교사는 “다른 욕심이나 못된 생각이 없는 그저 순수한 마음으로 그림을 그리는 아이들은 그 어떤 작가들보다도 예술적이고 강력하고 힘이 있어 이 어린이 작가들을 통해 미술을 보았고 순수함을 보았고 예술을 알았다”고 어린 작가들을 칭찬하였다.
하얀 갤러리 이설제 관장은 “가정의 달과 어린이 날 특별하고 세상에서 가장 순수한 어린작가들의 그림을 아이들의 하얀 마음처럼 하얀 갤러리에서 전시를 하게 되어 뜻깊고 아이들의 순수한 작품을 많은 아이들과 어른들이 관람하였으며 한다”고 가족들이 전시장으로 나들이 나오길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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