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4일 경북 청송군수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한 전해진(51) 후보가 출마를 선언 한지 두 달이 다가오고 있지만, 선거사무소는 텅 비어있고 선거조직도 제대로 갖추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때문에 군민들은 물론 또 다른 예비후보들 캠프에서는 이를 두고 “선거 의지는 있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목적이 있는 것인지?”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다.
4일 오후 찾아가 본 전해진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는 입구에 현수막만 덩그러니 걸려 있었고 사무실 내부는 집기류조차 별로없이 텅 비어 있었으며 우편물만 이리저리 나 뒹굴고 있었고 선거를 준비하기 위한 필수 인력도 준비되지 않은 것으로 보여 선거사무소로 보기는 힘들었다.
전해진 예비후보는 4일 <프레시안>과 통화에서 “지금 군민들이 어려운 시기라 처음부터 개소식도 안 한다고 말씀드렸고 음료수 한 병이나 사탕 한 봉지도 받지 않겠다고 했다”며 “휴대전화도 항상 열려 있고 사무실에 앉아서 손님을 맞이하는 것보다는 주민들과 소통하는것이 더 중요 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며 참모들과 회의실은 뒷편에 따로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 예비후보는 최근 자신의 SNS와 한 지역신문사 단체 모임방에 지난 1, 2일 실시된 경선 여론 조사에 대해 “단순실수라고 보지 않는다. 두 차례나 장난치고 조작한 것은 무엇인가 모를 저의가 있다. 강한 의문을 가지고 있다”며 “오는 7, 8일 실시되는 재 여론 조사도 신뢰하기 어렵지만, 결정에 따르겠다”고 말해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전 예비후보의 공약으로는 ▲ 청송유기농산물 밀키트산업단지 조성 ▲ 청운리~주왕산까지 관광 순환모노레일 설치 ▲ 경북도가 추진하는 메타버스 산업단지 유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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