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이 대한민국의 인문학 정립에 한 축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인문학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국시인협회, 인송문학촌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남군청 상황실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는 명현관 해남군수, 유자효 한국시인협회 회장, 인송문학촌 토문재 박병두 촌장 등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해남 인문학 발전을 위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해남군은 한국시인협회·인송문학촌 토문재와 다양한 문화공연‧전시회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지역 특성 문학작품 게재 및 문화공간 지원, 인적 물적자원, 인문학 자료, 공간시설의 상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더불어 작가연수원 국비 사업 유치를 위한 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해남군은 고산 윤선도 선생부터 내려온 시가 문학의 뿌리가 박성룡, 이동주, 김남주, 고정희 시인까지 이어져 오고 있으며 현재도 많은 시인들을 배출해 낸 대한민국 시문학사를 대표하는 시문학의 고장이다. 특히 땅끝순례문학관과 백련재 문학의 집을 기반으로 많은 작가들이 상주하며 작품활동을 펼치는 등 인문학의 토대가 풍부한 지역이다.
한편 명현관 군수는“이번 협약을 계기로 해남군이 대한민국의 인문학 정립에 한 축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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