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명의 춘향 후보들 가운데 영광의 '미스춘향 진' 족두리의 주인공에 최성경(23·전북·전남대 신문방송학과) 씨가 대한민국 최고의 전통미인에 이름을 올렸다.
최 씨는 전날인 4일 오후 전북 남원시 광한루원에서 열린 춘향선발대회에서 '미스 춘향 진'으로 뽑혔다.
신문방송학을 공부한 최 씨는 전공을 살려 남원과 춘향의 이야기를 라디오로 새롭게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다짐했다.
최 씨의 진 선발에 이어 미스 춘향 선에는 정가야(24·서울), 미에는 김규리(24·서울·성균관대 영어영문 국제통상학과), 정에는 진세민(21·서울·이화여대 국제학부), 숙에는 이빈(23·광주·단국대 공연영화학부), 현과 우정상에는 김민지(24·경기·국민대 경영학과) 씨가 각각 선발됐다.
올해 선발대회에는 340명이 전국에서 참가했고, 서류와 면접 심사 등을 통과한 30명이 본선에 올라 경쟁을 펼쳤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