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성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학생들의 미래 개척을 위해 진로교육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현재의 획일적 학교교육 시스템을 ‘4+1 미래학교’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천 예비후보는 4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나라는 대학 진학률이 80%에 육박하는 고학력 사회이지만 진로가 불확실해서 취업을 걱정하거나 취업해도 적성에 안 맞아 중간에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에 초중고 교육에서 미래사회의 직업탐색과 진로개척이 더욱 중요시되고 있고 특히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도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고려한 자기주도적 진로개발 역량을 기르는 것이 강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천 예비후보는 "우리 전북의 학생들이 학교에서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각자의 소질과 적성에 따라 즐겁게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학교진로교육의 새로운 프레임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4+1 미래학교’가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체제를 구축하겠다"면서 "취임 즉시 진로‧진학교육 컨트롤타워인 전북학생진로교육원을 신설해서 초·중·고 생애 주기별 진로교육과정을 운영하고 1:1 맞춤형 진로진학취업정보 제공 및 상담을 통해 학생들이 경험과 배움을 확장하고 진로 설계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개발 욕구를 채워줄 수 있도록 같은 호남권인 광주, 전남과 연대해 공동 실천하겠다"면서 "이러한 내용을 지난달 28일에 호남권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 3인이 공동공약으로 발표한 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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