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이기종)는 "교총이 현장교사들과 함께 제안한 ‘새 정부 교육 개선과제’가 상당 부분 반영된 데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3일 새 정부 국정과제를 발표한 가운데 교육 분야는 △100만 디지털인재 양성 △모두를 인재로 양성하는 학습혁명 △대학자율로 역동적 혁신허브 구축 △국가교육책임제 강화로 교육격차 해소 △이제는 지방대학 시대가 골자다.
이에 교총은 "교총이 제안한 교육 개선과제가 대부분 포함된 것을 환영한다" 면서 "이제 국정과제를 지속가능한 세부 정책으로 구체화하는 일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철저히 교육현장에 입각해 현장과의 소통, 공감, 합의를 바탕으로 입안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총은 특히 "고교학점제는 2025년 전면 시행을 못 박을 게 아니라 점검과 보완부터 이뤄져야 한다" 며 "교사 확충 등 아무 준비도 없이 시행해서는 교육 부실과 학생 간, 도농 간 교육불평등만 심화시킬 뿐 이며 교원 확충으로 고교 선택과목부터 확대하는 등 여건 조성 때까지 시행 시기를 조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대입제도 개편과 관련해서는 "입시는 공정성을 넘어 타당성을 고려해 마련해야 한다"며 "미래 교육 수요와 사회 변화를 반영해 균형적인 전형 운영 및 단순화를 추진하는데 대해 동감한다"고 밝혔다.
교총은 이어 "이번 국정과제에 담기지 않았지만 직업계고 발전과 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한 국가적 마스터플랜 수립, 추진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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