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가축시장에 스마트폰으로 거래 가능한 '비대면 화상경매 시스템'이 구축돼 3일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3일 전북농협에 따르면 '가축시장 비대면 화상경매 시스템' 구축 사업을 전북도와 시군과 협력해 진행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축협 가축시장 9개소 전체에 적용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장계·임실·정읍 등 3개소를 완료했으며 상반기 안으로 순창과 익산에 적용하고 그 외 가축시장은 연내 100% 구축할 예정이다.
이 사업을 위해 지난해 농협경제지주에서는 '가축시장'이라는 인터넷 앱(플랫폼)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축협 가축시장에 인터넷 방송 설비와 경매시스템을 갖추게 되면, 매도인과 매수인은 가축시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경매응찰 참여 ▲경매실황 관전 ▲경매결과 안내 등의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향후 화상경매가 활성화되면 가축시장 방문자 수를 최소화해 코로나19, 구제역 등 각종 질병 확산 예방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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