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시내버스가 고장이나 사고 등으로 결행될 때 무작정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시내버스의 고장 및 사고 등으로 결행이 발생할 경우 해당 노선의 버스승강장에 결행사유와 다음 도착 버스가 표기되도록 버스 도착 정보가 개선되기 때문이다.
전주시는 총 사업비 1억5000만 원을 투입해 버스정보시스템(BIS)의 서버 소프트웨어의 기능개발 및 버스차량 내 단말기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시내버스 결행정보 실시간 알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버스기사가 결행발생 시 사유를 입력하고 교통정보센터에서는 해당 정보를 수집해 결행노선의 발생지점 다음 승강장부터 결행 사유를 실시간으로 표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노후 단말기 교체 및 소프트웨어 수정 작업 후 시범운영을 거쳐 7월 중 결행 정보 실시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승강장에서 평소 타던 노선버스를 기다리던 시민들이 결행정보를 알지 못해 버스를 계속 기다리는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준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버스정보시스템 도착정보 개선으로 시민에게 보다 정확한 버스운행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시내버스 이용객들의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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