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일신 선생은 어린 시절 누구나 들었던 동요 “따르릉 따르릉 비켜나세요”하는 동요를 지은 아동문학가이다. 고흥에서 4월 문화가 있는 날 주제로 ‘찌르릉 난장’을 정하고 목일신 선생을 기렸다.
고흥군이 고흥읍 목일신 문화예술 거리의 KT&G옆 공영 주차장에서 추진한 『4월 문화가 있는 날 ‘찌르릉 난장’』 프로그램이 군민들의 많은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이 문화를 일상에서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매달 마지막 주에 문화 혜택을 제공하는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정책으로, 고흥의 대표적인 아동문학작가 목일신 선생의 작품과 인물상을 알리고자 고흥읍 목일신 문화예술거리를 대상으로 『2022년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공모에 선정되었다.
올해 첫 선을 보인 문화가 있는 날 행사는 지난 달 30일 목일신문화예술거리 인근인 KT&G 옆 공영주차장~교촌치킨 옆 주차장 에서 목일신 선생의 주요 작품인 ‘자전거’를 모티브로 하여 ‘찌르릉 난장’이라는 부제로 개최되었다.
주요행사로는 길놀이 공연, 목일신 선생 아카이브 체험관, 문화예술 작품 및 농산물 프리마켓, 자전거 저글링, 버블쇼, 청소년 댄스 및 가수 공연, 고흥의 옛 사진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역 내 문화예술인 및 재능인들이 참여해 손수건 펜 그리기, 터링, 달고나 등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족 관람객들의 참여를 높였으며, 노인복지관 합창단 고흥시스터즈, 포두 중학교 무용단 등이 참여하여 지역문화 발전에 의미를 더했다.
더불어 동양매듭, 퀼트 등 수공예품을 비롯해 우리 농산물부터 가공된 빵, 음료까지 다양한 제품이 선보이는 프리마켓이 운영되어 소상공인의 제품 홍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를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은 “아이들과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오랜만에 개최된 야외 행사에 즐겁게 참여했고, 이런 행사를 꾸준히 운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문화의 발전은 고흥군이 문화도시로 나아가는 씨앗”이라면서 “주민 주도형 행사로 발전시켜 공감대를 확장하고, 문화적 가치를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년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 프로그램은 5월, 6월, 7월, 9월의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우주, 동심, 가족 등 지역의 주제와 키워드를 가지고, 군민과 더 가까운 거리에서 문화예술로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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