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에서 단수 공천을 받은 임병택 경기 시흥시장이 "민생과 미래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민선 8기 시흥시장이 되겠다"며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임 시장은 2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년 오직 시흥시민만 생각하며 민생과 미래 두 단어를 가슴에 품고 뛰었다”며 "다시 한번 맡겨 주시면 한결같이 시민을 섬기는 시장이 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지난 성과를 토대 삼아 교육과 경제 개선 및 돌봄·복지로 시민을 따뜻하게 하며, 문화·예술로 시민을 행복하게 하는 대한민국 대표도시 K-시흥시를 꼭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서울대병원 및 서울대 치과병원 설립 확정 △거북섬 시화MTV 개발 △신안산선 매화역 확정 △경기도 시·군 종합평가 1위 달성 △공약이행평가 3년 연속 최우수 달성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어 10대 미래비전으로 △미래교육 메카 조성 △바이오·미래기술 신산업 경제도시 △동서남북 철도 교통망 완성 △바이오·의료산업 중심도시 △공원·생태도시 △친환경 레저·관광산업 활성화 △예술회관 건립 통한 인프라 확충 △돌봄 중심 복지도시 △어린이 통학로 정비사업 및 CCTV 확대 △경기도 농민기본소득 도입 및 친환경급식 확대 등을 내세웠다.
임 시장은 “코로나19로 힘든 2년을 보냈지만, 시민의 높은 시민의식 덕분에 다시 평온한 일상을 되찾았다”며 "지난 4년 성과는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만든 일들이었다.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신다면 더 새로운 마음과 각오로, 시민의 행복과 시의 미래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임 시장은 이날 출마 기자회견에 앞서 시흥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며, 이소춘 부시장이 권한을 대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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