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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수] 박권현 국민의힘 탈당 '무소속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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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수] 박권현 국민의힘 탈당 '무소속 출마 선언'

'공정한 경선'이라는 거짓말로 단수후보 추천 강행에 반발

경북 청도군수 박권현 예비후보의 무소속 출마로 선거판이 또다시 요동치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김하수 예비후보와 청도군수 공천경쟁을 벌이던 박권현 예비후보가 김하수 예비후보의 단수추천에 반발해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박 예비후보는 지난 1일 “더 낮은 자세로 새롭게 시작하고자 군민의 힘을 등에 업고, ‘무소속 청도군수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수십년 간 청도가 어려움에 처할 때 마다 필사의 노력으로 청도를 위하고 국민의힘 당을 지켜왔으나 최전선에서 온몸으로 맞서 온 결과는 ‘배신’이었다”라며 “국회의원은 공천 결과 발표 직전까지도 공정한 경선이라는 거짓말로 단수후보 추천을 강행했고 지금까지 단 한 마디 설명 없이, 당원들에게 개별적으로 연락을 취해 상황을 모면하기에 급급하다”라며 공천과정을 강도높게 비난했다.

박 예비후보는 “24년의 경험과 모든 인생을 걸고 결코 변치 않는 굳은 의지를 군민 여러분께 보여드리겠다”면서 “진심보다 더 좋은 공약은 없습니다 진심으로 군민께 다가가겠습니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4일 김하수 예비후보를 청도군수 단수추천으로 전략공천했다.

▲ 박권현 예비후보 ⓒ 박권현 예비후보 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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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창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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