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도내 사회복지시설 89개소를 대상으로 환경개선을 지원한다. 시설 당 최대 4000만원이 투입된다.
1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도내 사회복지시설로부터 수요 조사를 벌여 단순 물품 구매나 외관 개선 등 안전과 관계없는 사업을 제외하고 지난해 지원을 받지 않은 시설 89개를 선정했다.
도는 24억원의 예산을 들여 노후 냉난방기 교체, 승강기 보강공사, 옥상 방수 및 누수방지 공사, 노후 배관 교체, 소방안전시설 교체, 스프링클러 교체, 석면 철거 등 안전과 관련된 환경개선사업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수원 정자동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은 주방을 비롯해 타일·방수 공사, 안산 상록구노인복지관은 천장 석면 제거, 안양 행복일자리장애인보호작업장은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등을 각각 진행한다.
윤영미 도 복지정책과장은 “사회복지시설 환경개선 사업을 지원해 도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설 이용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그간 32억원을 투입해 127개소 시설의 환경개선을 마쳤다. 올해는 총 24억 원(도 12억, 시군 12억)을 투입해 연내 사업을 마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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