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는 기존 도시기본계획을 재진단하고 2040년을 목표 연도로 하는 계획 수립에 앞서 ‘2040년 시흥 도시기본계획(안)’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8일 시청 늠내홀에서 진행된 공청회에는 시민계획단을 포함한 약 150명이 참석했으며 유튜브 생중계로 시민에 공개됐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도시미래상 △계획목표와 지표설정 △공간구조 △인구계획을 포함한 부문별 계획 등 시의 정책여건을 고려한 종합적인 계획을 제시하고, 시의 미래에 대해 시민과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성결대학교 문채 교수, 시흥시의회 홍헌영 도시환경위원장, 경기주택도시공사 조우현 박사, 경기연구원 장윤배 박사는 전문가 시각에서 관련 토론을 진행하기도 했다.
시는 이번 공청회에서 시민계획단 활동 결과 및 시정계획을 고려해 도시미래상을 '행복한 시민, 아름다운 자연, 교육·경제도시 시흥'으로 제시했다.
이어 각종 개발 여건과 광역인프라 입지 등을 고려한 1도심, 2부도심, 4지역중심의 공간구조 설정과 함께 북부·중부·남부의 3개 생활권으로 개편하는 등 시가 서남부 중심도시로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시는 이번 공청회와 도시정책과에 접수된 시민 의견을 충분히 검토해 관계기관 협의 및 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올 하반기 경기도 승인을 얻을 계획이다.
임병택 시장은 “미래에 대한 가능성으로 생동감 넘치는 시를 위한 청사진을 마련하는 데 더 많은 시민과 전문가의 지혜가 결집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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