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으로 코로나19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으나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하향에 따라 진단검사체계를 개편,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오는 30일 완전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계획에 따른 것이다. 병·의원을 중심으로 검사체계를 개편하고 보건소는 감염 취약시설·60세 이상 등 고위험군 검사에 집중한다.
또한 전남도는 명절 대비 기차역·고속도로 휴게소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가을철에는 관광지에 설치하는 등 시기별·지역별 늘어나는 검사 수요에 대응했다.
특히 지난 1~3월 오미크론 변이 유행상황에서 유전자 증폭(PCR) 검사 48만 7천 건, 신속 항원 검사 32만 5000건을 실시해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기여했다.
현재 목포 평화광장, 영암 삼호읍 한마음회관, 무안 남악 복합주민센터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30일 운영을 종료한다.
한편 진미 전남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으로 코로나19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며 “병·의원 중심 검사체계를 통해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에 신속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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