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인들, “예술은 길고 인생은 짧다(Art is long, Life is short)”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남 순천시 사 선거구(왕조2동)에 출마하는 나안수 예비후보가 순천지역 미술인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응원을 받고 있어 경선결과에 관심이 쏠리며 화제다.
3선 도전에 나선 나안수 후보를 지지하는 지역 미술인들은 “문화예술이란 있으면 좋고 없어도 그만인 변방의 꽃처럼 여길 때가 많았다”면서 “그 이유는 문화 자체로는 선거때 표 한 표 되지 않고 돈도 되지 않는 것이기에 평소엔 문화의 소중함을 잘 모르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미술인들은 “그러나 문화란 변방의 꽃이 아니며 우리들 일상생활 어디에든 함께 하는 삶의 결”이며 “한 나라의 수준이 문화의 척도이며 지역의 가치와 수준을 나타내는 척도도 문화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 문화란 사회공공재이기에 문화예술은 지역공동체가 함께 투자하고 함께 가꾸어야 하는 우리들 삶 자체”라고 힘주어 말하며 “때문에 문화예술을 직접 생산하는 창작자가 삶의 중심에서 시민을 위한 문화정책결정에 참여해야 하고, 지방정부의 문화정책이 올바르게 추진되도록 감시와 견제도 해야 한다”고 나안수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들 지역 미술인들은 또한 “미술인 출신 나안수 의원은 지난 8년 동안 순천시의원으로서 의정활동을 통해 순천시의 문화정책이 과거와 달리 보다 더 시민눈높이에 맞는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그 역할을 충실히 해 왔다고 생각한다”면서 “나아가 지역 문화예술계가 더 풍성하고 다양하도록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였으며 더불어 문화예술인들의 긍지와 위상을 높이는 일들을 수행하였다”고 평가했다.
이에 “순천미술인들과 예술을 후원하는 사람들은 지방선거에서 왕조2동 나안수 의원이 지역문화예술발전과 진흥에 크고 깊게 기여하기를 희망한다”며 “왕조2동 민주당 권리당원 분들께서 나 후보에게 개인적 아쉬움이 없을 수 없겠지만 이런 점을 조금만 더 헤아리고 살피셔서 나 후보를 도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순천시 사 선거구(왕조2동) 나안수 예비후보는 재선의원 출신으로 순천시의회 문화경제위원장과 행정자치위원장을 역임했다. 원광대학교 미술대학원을 졸업하고 순천제일대학교에서 11년 간 강의한 후 순천미술협회장과 전남미술협회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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