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해금강 유람선 선착장 인근 방파제 테트라포드에서 밤낚시를 하던 60대 남성이 바다에 추락해 숨졌다.
통영해양경찰서는 오늘 새벽 2시 50분께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석개 방파제에서 밤 낚시를 하던 A(62)씨가 바다에 빠지는 사고로 사망했다고 28일 밝혔다
“사람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은 통영해경 구조대원이 현장에 도착, 방파제 테트라포드 사이에 추락한 A씨를 발견하고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했다.
A씨는 27일 오후 5시께 일행 2명과 함께 방파제를 찾아 낚시를 하던 중이었다.
통영해경은 최근 3년 간 10건의 테트라포드 추락사고로 3명이 사망했으며 올 들어 2건이 발생해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해경은 “테트라포드는 표면이 둥글고 미끄러운데다 지지대나 손잡이가 없어 추락하게 되면 스스로 탈출하기가 어려워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출입을 자제하고 부득이 출입할 경우에는 헬멧,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를 꼭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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