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도·이경기 청송군수 예비후보가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전격 후보 단일화를 결정했다.
청송군수 예비후보 경선에 나선 이경기 후보가 27일 윤종도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지금까지 모든 선거운동을 중지하고 후보를 사퇴한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지난 25일 결과에 따라 단일화를 결정키로 합의문을 작성하고 26, 27일 청송지역 군민 남·여 1천 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 리서치를 통해 여론조사를 실시했고 결과대로 윤종도 후보로 단일화를 결정했다.
단일화가 학정되자 윤종도 후보는 “이 후보가 그동안 선거운동에 온몸이 지쳐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결정을 내려준 점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이 후보의 슬로건인 ‘청렴하고 일 잘한다고 소문난 이사람’과 자신의 슬로건인 ‘청송의 뿌리 깊은 나무’를 접목해 일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송군민 여러분들도 두 명의 단일화를 높이 평가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가오는 국민의힘 청송군수 공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경기 후보는 “애초 합의서에 약속한 대로 윤종도 후보의 공천경쟁 승리를 위해 선거 대책 본부장을 맡아 ‘부자 청송’, ‘행복청송’, ‘새로운 청송’을 만드는데 혼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두 후보의 단일화로 청송군수는 윤종도, 윤경희, 전해진 3파전으로 공천경선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하며 오는 5월 1일~2일 여론조사(당원 50%, 일반군민 50%) 결과에 따라 국민의힘 공천자가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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