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대학교에서는 27일 '22년 유관기관 합동 대테러 종합훈련'이 열렸다.
이번 훈련은 경남도경찰청이 주관하고 국가정보원이 기획했다.
이날 39사단, 해군특수전전단, 경남소방본부, 창원소방본부, 낙동강유역환경청, 마산대학교 등 8개 기관 기관장과 170여명의 대테러 요원 및 학생들이 참석했다.
훈련은 마산대학교내 드론 폭탄테러가 발생했다는 112신고 접수를 시작으로 드론 폭탄테러에 의한 응급구호, 인질테러 진압, 불법드론 격추 후 화생방물질 탐지, 폭발물 처리, 헬기 저격시범 순서로 테러에 대응하는 종합적인 과정을 60여분에 걸쳐 시연했다.
특히 이날 훈련에서 응급의료체계의 핵심인력인 1급 응급구조사를 양성하는 마산대학교 응급구조과 학생들의 부상자 응급처치 시연을 보였다.
스마트무인항공과의 폭발물과 화생방 대항 드론 운용, 뷰티케어학부의 분장, 부사관과의 교통통제 등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눈길을 끌었다.
대테러 대응훈련은 지난달 23일과 28일, 4월 20일 3차례의 실무협의회와 4월 25, 26일 이틀간 합동훈련을 거쳐 이날 실시됐다.
이학은 마산대학교 총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경남지역에서 테러가 발붙일 수 없다는 것을 명확히 보여줬다. 관련 기관과의 유기적이고 종합적인 점검으로 대테러 협조체제를 강화한 것이 큰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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