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민주당 소속의 여수시장 후보자 경선을 앞두고 네거티브 공방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권오봉 여수시장 예비후보가 근거없는 허위사실 유포의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권 후보는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정기명, 전창곤, 강화수 후보가 정책과 비전을 내 놓기는 커녕 성명서를 통해 허위사실 유포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구태정치를 당장 중단하라!”고 성토했다.
보도자료에서 권 후보는 4월 22일 여수MBC가 주관한 ‘더불어민주당 여수시장 경선후보자 정책토론회’ 직후 정책선거, 클린선거를 통해 경선과정이 시민축제로 이어지도록 모든 후보자와 지역정치권이 노력하자고 제안 했지만 다른 후보들은 여전히 구태정치로 여수시장 선거를 진흙탕 싸움으로 몰고 가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또 보도자료에서 “토론회 이후 후보들의 자질과 정책 검증을 통해 누가 여수의 미래를 이끌 적임자인지 시민들의 선택에 도움이 되셨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그러면서 상대 후보들이 연일 제기하는 시장 비서의 당원가입신청서 대리접수 의혹에 대해서는 “공무원으로 직접 모집을 지시한 적이 당연히 없으며 지지자들이 가져다 준 것을 본인의 정치활동을 돕는 별정직 공무원이 몇 차례 단순 전달한 행위로 법률위반 사항은 아니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또한 “정작 이미 밝혀진 본인들 허물에는 사과 한마디 없이 시민들의 눈과 귀를 속이는 데만 열중한다”고 비판하면서 “자신에 대한 근거 없는 의혹 부풀리기와 허위사실 유포행위를 계속한다면 이에 합당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 권 예비 후보는 “여수 발전과 시민 존엄을 높일 정책과 비전으로 자신과 정정당당하게 경쟁할 자신이 없는가” 라고 반문하며 “시민을 위한 정책과 비전을 놓고 다투는 것이라면 어떤 토론회나 간담회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정책토론회에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와 함께 이달 28일, 29일 양일간 더불어민주당 여수시장 경선 여론조사 일정이 확정되면서 권 예비후보는 “위대한 시민의 집단지성은 이미 검증된 능력과 청렴함으로 지난 4년 시정을 이끌어 온 자신을 선택할 것”이라며 "최종 경선후보 확정까지 정책과 비전을 가지고 완주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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