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안동시 제1선거구 광역의원후보 공천을 두고 파열음이 일고 있다.
특히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의 불공정 공천 논란에 예비후보들의 재심요구가 이어지는 등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지난 26일 권남희 전 안동시의원과 이영식 전 경북도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안동시 제1선거구 광역의원 공천과 관련해 납득할 수 없는 결과와 상황에 있어 재심사 요청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미 면접과 공직후보자 적격성 평가를 치른 정상적인 후보를 수일이 지난 시점에서 갑자기 신청한 후보는 명분 없이 탈락을 시키고 김형동 국회의원과 친분이 있는 사람을 단수 추천하기 위해 재공모를 한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가 없어 재심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추가 공모를 해야 할 이유가 불분명함에도 굳이 추가 공모를 당에서 공지한 기간에 하지 않고 주말 하루를 추가 신청일로 정한 것은 특정인에게 공천을 주기 위한 편파적인 ‘밀실 공모’, ‘사천공천’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들은 “우리는 모든 면에서 문제가 없고 심지어 기초의회와 광역의회에서 이미 의정활동을 경험한 후보들이며 지난 20대 대선에서도 지역에서 열심히 노력한 사람들이지만 추가로 신청한 사람은 국민의힘과는 일절 관련이 없이 지내온 사람이며, 심지어 지역에서도 아무런 역할이 없는 검증되지 않은 사람”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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