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는 원예농산물 농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재배기술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한 현장컨설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군산시는 최근 급변하는 사회 소비 트랜드에 부응하고 로컬푸드의 기능을 확대하기 위해 경쟁력 있는 원예농산물 생산에 노력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원예농산물 전략작목 현장컨설팅 과정을 개설해 노지양파, 시설딸기, 시설가지, 유럽계포도 4가지 품목을 운영 중이며, 한달에 1~2회씩 품목별 재배 시기에 맞게 농가 맞춤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노지양파는 경영비 절감을 위한 기계화재배 위주의 교육을 실시 중이며, 시설딸기와 가지는 평당 생산량 증가를 위한 시설하우스 환경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 유럽계 포도는 관내에서 처음 재배하는 전략과수인 만큼 신규농업인 참여가 많아 토양 준비, 과원조성 방법 등 기초적인 내용부터 전정기술, 생장조정제 처리 방법 등 재배에 필수적인 내용을 이론교육과 현장실습을 오가며 제공하고 있다.
신동우 기술보급과장은 “연중 40회 정도 지원되는 이번 컨설팅으로 농가들의 작물 재배 능력이 배양되고, 경영비 절감과 단위면적당 생산량 향상으로 농가소득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이를 기회삼아 관내 원예농가들이 많아져 우리시에 다양한 작물들이 재배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사업담당자는 농업인들이 현장 컨설팅의 호응도에 맞춰 하반기에는 과채류 작목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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