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은 28일 오후 3시와 오후 7시 30분 총 2회에 걸쳐 부안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를 무료로 상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영화는 박동훈 감독 작품으로 배우 최민식이 3년 만에 스크린 장악에 나선 작품으로 지난 3월 개봉 이후 남녀노소 관객들의 뜨거운 반향을 일으킨 영화다.
신분을 감추고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며 스스로 세상과 단절한 채 살아가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 ‘이학성(최민식)’이 자신을 찾아온 수학을 포기한 학생 ‘한지우(김동휘)’에게 정답보다 중요한 올바른 풀이과정의 가치를 일깨우며 수학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가르치는 감동 드라마로 화제를 일으킨 ‘파이(π)송’을 비롯해 매력적인 사운드 트랙으로 관객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료는 전석 무료로 12세 이상 선착순 입장이며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연장 내 음식물 섭취가 금지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장기간 군민들의 문화향유가 침체돼 왔다. 침체된 문화생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 및 교육 프로그램들을 기획하고 있다. 군민들의 문화예술 영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됐지만 손씻기, 아프면 검사받고 집에 머물기 등 기본방역수칙 실천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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