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양돈농가 차단방역 일제점검을 추진한다.
25일 장수군에 따르면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지역이 경기·강원지역을 넘어 충북 보은, 경북 상주까지 확산하고 백두대간을 통해 남하 위험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장수군은 양돈농장 출입 통제․소독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 및 방역시설 가동·운용 상황을 점검하며, 더불어 강화된 방역시설(전실, 내부울타리 등) 설치 진행 상황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방역시설 설치와 함께 양돈농가 축사 매일 소독, 외부인 축사 출입 통제 등 현장 방역을 철저히 지도, 감독한다.
봄철을 맞아 야생멧돼지 개체 수 및 입산객 증가 등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의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축산차량이 농가·시설 방문 전 세척·소독이 될 수 있도록 거점소독시설을 상시 운영하고, 양돈농가에 생석회 2만4000kg, 소독약품 448kg도 배부할 계획이다.
이종진 축산과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확산 방지를 위해서 봄철 영농활동 자제와 영농장비의 농장 내 반입 금지, 축사 소독, 축사 출입 시 장화 갈아신기·손씻기, 농장 내외부 소독 및 출입 차량, 사람 통제 등 방역수칙 준수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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