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경북지역 기초단체장 경선 후보 발표를 놓고 파열음이 거세지고 있다.
24일 경북 포항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포항시 북구 장량동 김정재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지난 22일 실시한 포항시장 공천과정에서 특정 후보를 탈락시키기 위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며 “파행공천에 책임을 지고 경북도당위원장인 김정재 의원은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하는 삭발식을 가졌다.
또한 이날 시위에 참여한 시민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포스코와 이해관계가 있는 출신들은 시장·시·도의원 공천에서 배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와 관련 중앙당 공심위는 지난 23일 컷오프 여론조사(지지율 조사) 문항에 문제가 있어 이를 무효로 하고 해당 지역 공천 논의를 다시 하라는 방침을 경북도당에 내려보냈다.
이에 이강덕 예비후보는 포항시장 경선후보 선정에 대한 관리를 중앙당으로 이관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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