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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우 창녕 군수 “조해진은 밀실공천 취소하라”무기한 단식 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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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우 창녕 군수 “조해진은 밀실공천 취소하라”무기한 단식 농성

창녕군민, 조해진 의원 사무실 입구 근조 화환 '반발 표출'

경남 창녕군 한정우 군수가 23일 오후 ‘밀실공천을 취소하고 공정 경선을 보장’을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한 군수는 조해진 의원 사무실이 마주 보이는 주차장에서 국회의원 조해진은 밀실 공천 철회하라는 현수막과 간이 천막을 설치하고 단식을 시작했다.

▲23일 오후 한정우 창녕군수는 경남 창녕군 창녕읍 조해진 국회의원이 마주 보이는 주차장에서 천막을 설치 하고 무기한 단식 농성을 시작 했다ⓒ프레시안(이철우)

앞서 한 군수는 22일 창원시 의창구 봉곡동 국민의힘 경남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1위를 기록하는 등 군정 운영 능력에 결정적 흠결이나 하자가 있지도 않은데 현직 군수가 경선 배제를 당했다"면서 "여론조사 선두 후보를 탈락시키는 심사 결과를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민심을 거스르는 권력은 없다"라며 군정 수행 평가에서도 군민들의 절반이 넘는 58.5%의 호평을 받고 있는 현 군수인 나를 경쟁 기회마저 박탈하는 컷오프를 시킨 이유가 무엇이냐"라고 반문 하면서“경선 컷오프는 특정인을 주기 위한 술수”라며 “2년 전부터 공공연히 나돌던 소문이 현실화되고 있다"라고 개탄했다.

▲경남 창녕군 창녕읍에 위치한 조해진 의원 사무실 입구 근조화환ⓒ프레시안(이철우)

한 군수는 이날 중앙당 공심위에 재심을 신청했으며, 경선 여론조사 전인 25일경 ‘인용’ 아니면 ‘기각’ 결정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일부 군민들은 조해진 사무실 앞에 근조 화환을 갖다 놓는 등 조해진 의원의 밀실공천에 대한 반발이 점차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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