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유권자를 향한 표심 구애 경쟁이 치열하다.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정당 경선을 앞두고 있는 예비후보들을 비롯해 무소속 출마를 고심 중에 있는 예비후보들에 이르기까지 너도나도 반려동물 정책을 쏟아내며 이른바 '펫심'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지역을 선점하기 위한 예비후보들의 아우성은 전주와 익산, 정읍, 남원, 완주 등 곳곳에서 일고 있다.
전주에서는 유창희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장 예비후보와 서윤근 정의당 전주시장 예비후보가 반려동물 친환정책을 공약하고 나섰다.
유창희 예비후보는 '펫팸족' 시대 전주를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육성안으로 반려견 놀이터 신설과 반려동물보호센터 운영, 동물보호 지도 감시반 운영을 통해 반려동물에 대한 배려와 생명존중을 내세웠다.
서윤근 예비후보는 전주에 권역별 반려동물 공원을 조성하고, 공공의 반려동물 보험 도입 및 반려동물 장례시설 설치 등을 발표했다.
익산에서는 조용식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반려동물공원 조성을 통한 반려동물과 운동·휴식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조 예비후보의 반려동물 공간으로는 놀이터를 들었다.
유진섭 정읍시장 예비후보가 자신의 7대 공약 중 하나로 '반려동물문화센터 조성'을 발표했다. 유 예비후보는 내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총 20억 원을 투입해 '반려동물문화센터'를 건립, 반려동물 직업훈련학교 운영 및 관련 산업 활성화로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반려동물 박람회 개최로 반려동물 산업 중심에 정읍이 우뚝세우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그는 문화센터에 체험학습장과 교육장·펫카페·놀이터·산책로는 물론이고, 입양홍보관과 반려견 예절교육실 등 조성으로 반려동물 문화공간으로 집적화시킨다는 복안이다.
윤승호 남원시장 예비후보는 반려동물 친화정책을 제시하고,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어울리는 문화조성을 위해 관련 정책을 정비·보강하는 것은 물론, 관광·산업과도 연계시켜 나갈 것임을 다짐했다.
유희태 더불어민주당 완주군수 예비후보는 반려동물 종합테마파크를 통한 반려문화 정착과 동물보호 복지의 자연친화적 전용공간 조성이다.
반려동물테마파크에는 유기견지원센터와 동물병원, 산책로, 입양상담실, 보호자교육실, 반려동물등록실, 카페, 펫미용실, 펫수영장, 켓케어존, 펫호텔, 키즈카페, 다목적홀, 생명존중교육실 등은 말할 것도 없이 반려동물관리사 및 애견훈련사 양성에도 나선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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