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에 따른 일상회복에 들어간다.
영천시는 25일부터 코로나19로 장기 운영 중단됐던 지역 경로당 459개소를 전면 개방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에 따른 결정으로 시는 경로당 전면 개방에 앞서 어르신들의 안전한 여가선용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전체 경로당 방역을 실시했다.
또한, 노인일자리 깔끄미사업단과 연계해 청소 실시, 경로당 행복도우미들이 각 경로당을 방문해 실내·외 전기, 보일러 등 시설관리 점검 등 사전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경로당 운영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3차 접종 완료자들만 이용 가능하다.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경로당 내 마스크 착용 필수, 음식물 섭취는 여전히 금지된다.
더불어 지역 내 노인여가 복지시설인 노인복지관 1개소와 노인교실 6개소도 함께 운영 재개된다.
영천시 관계자는 “긴 코로나19 유행으로 어르신들의 여가선용 공간 부재로 많이 불편하셨을 텐데, 이제 경로당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다만,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뤄진 개방인 만큼 감염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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