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는 지속적인 건조한 날씨와 산나물 채취 시기 입산자 실화에 의한 산불 발생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먼저 지난 20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를 중점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280여 명의 산불종사원을 투입해 관할구역 이동 순찰을 강화하고 특별사법경찰이 포함된 기동단속반(23명)을 편성해 무단 입산자, 화기를 이용한 취사행위 등을 수시 단속에 나섰다.
이와 함께 산주의 동의 없는 산나물 채취행위가 범법행위임을 홍보하고 무분별한 불법 임산물 굴·채취 등 불법행위 집중단속도 병행해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넓은 입산 통제구역을 감시하기 위해 산림사업체와 민‧관 합동으로 드론단속반을 편성해 드론 8대(시 5대, 민간 3대)를 운용해 무단입산과 소각행위를 철저하게 감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23일 삼척국유림관리소와 합동으로 근덕면 장호리 일원에서 홍보 전단·홍보 물품 등 배포, 현수막 게시, 드론 단속 등을 통해 입산자 실화 예방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효율적인 단속을 위해 입산 통제구역 출입과 산주의 동의가 없는 산나물 채취가 범법 행위임을 알리는 현수막을 산불 취약지와 관광지 등 주요지점 40개소에 게시해 홍보와 계도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소각, 화기 취급, 무단입산, 불법 임산물채취 등 불법행위로 적발되면 과태료, 사법처리 등 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할 계획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봄철 건조한 날씨와 입산자 증가로 산불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인 만큼 적극적인 단속과 홍보 활동을 통해 산불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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