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변화하는 관광·문화 환경과 시대 트렌드에 맞춰 ‘삼척10경’을 재선정키로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1일 삼척시에 따르면 지역의 문화, 관광, 자연을 소재로 삼척을 대표할 만한 관광명소 ‘환선굴’, ‘덕풍계곡’, ‘새천년해안유원지’, ‘해신당’, ‘천은사’, ‘척주동해비’, ‘준경묘’, ‘죽서루’, ‘황영조기념공원’, ‘맹방명사십리’등 10곳을 지난 2001년 지정한바 있다.
삼척10경 지정 20여 년이 지나 그동안 많은 관광자원을 조성해 현재 국가지정문화재 12개, 등록문화재 4개, 관광시설 15개, 공원 8개, 박물관․전시관 4개, 자연·역사자원 11개 등 54개소의 문화·관광자원을 갖췄다.
특히 시대가 바뀌면서 관광객들의 인식도 크게 변화하고 있어 현 관광 트렌드에 맞게 삼척10경 재선정을 추진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선정에 앞서 지난 20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삼척시청 홈페이지 내 ‘시민참여-설문조사’를 통해 ‘삼척10경’ 재선정을 위한 예비후보지 추천 설문을 진행하고, 5월 6일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서면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후 지역의 ▲대표성 ▲역사적 가치 ▲문화적 우수성 ▲환경 친화적 등의 기준과 함께 장기적으로 관광자원의 가치, 미래 활용 가능성을 고려해 업계종사자, 교수 등 관광 전문가로 구성된 재선정위원회의 심사와 시민, 직원 등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등을 거쳐 오는 7월 최종 발표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삼척10경’을 중심으로 삼척시 관광 마케팅에 본격 활용할 방침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새로운 관광 트렌드에 부합하는 삼척의 대표 명소를 재선정해 삼척 관광도시 이미지를 제고하고, 유수한 관광자원을 널리 홍보해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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