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보성 다향체육관에서 ‘장애의 편견을 넘어,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해’라는 주제로 ‘제42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전남도와 보성군이 주최하고 전남 장애인의 날 공동추진위원회(지체·시각·농아)가 주관해 장애인 인권 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기념사, 축사 등 순으로 진행되고 전남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올해 42회째인 장애인의 날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약 2년 1개월 만에 해제돼 장애인 단체, 유관기관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활기찬 분위기에서 열렸다.
특히 어려운 환경에서 장애를 극복하고 사회에 본보기가 된 한전KPS 사이클 선수 남미연, 휠체어 댄스 스포츠 국가대표 선수이자 기업인인 강세웅, 바퀴 달린 성악가 이남현, 은태안, 최혜남에게 ‘장한 장애인상’을 시상했다.
또 장애인 인권신장과 복지증진에 기여한 장애인복지유공자 26명을 표창했다.
한편 전남도 관계자는 기념사를 통해 “그동안 어려운 상황에서도 방역에 적극 동참해 위기를 극복한 장애인들께 감사한 마음”이라며 “장애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복지 안전망을 촘촘히 만드는 한편 능력을 마음껏 펼쳐 우리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거듭나도록 공정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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