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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찾은 윤석열 당선인 "새만금을 기업들이 바글거리는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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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찾은 윤석열 당선인 "새만금을 기업들이 바글거리는 곳으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전북을 방문해 송하진 전북도지사 함께 이동하고 있다. ⓒ전북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전북지역을 전격 방문했다.

윤석열 당선인은 이날 전주시 만성동에 위치한 국민연금공단을 방문해 전북의 주요 현안과 국민연금 공단 일반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

윤석열 당선인은 모두 발언을 통해 "임기중 첫 번째 정책방향은 풀 수 있는 규제는 다 풀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현장에 오기 전에 공군기로 새만금 일대를 다시 한번 돌아 봤다"면서 "새만금은 세계 어디보다 좋은 입지를 가지고 있어 새만금 개발과 함께 전라북도를 기업들이 바글바글거리는 누구나 와서 마음껏 돈 벌수 있는 지역으로 만들어보자"고 강조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대통령 당선인이 새정부 국정 구상으로 바쁜 와중에도 전라북도를 방문해 준 것과 지방의 시대를 약속한 것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새만금 사업의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건의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전북을 방문해 업무보를 받고 있다. ⓒ전북도

특히 송 지사는 "새만금 공항의 조기 착공과 새만금 위원회 대통령 직속 설치, 새만금 특별회계 조성과 국제 투자 진흥지구 지정 등이 필요하다"고 요청하고 "금융 생태계를 갖춰가고 있는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과 금융 타운부지의 용도지역 변경과 기금 운용 본부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금융 공공 기관의 전북 이전도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윤 당선인은 "전북은 기금운용본부가 자리잡고 있고 외국계 투자은행과 증권회사 등 투자운영 생태계가 구축되어 있다"고 전제하며 "새만금을 비롯한 전북지역의 경제발전을 위해 투자운영생태계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금융산업도 규제를 많이 풀어, 고소득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해 나가는데 큰 기능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마무리 발언을 통해 "30년 동안 지지부진했던 새만금개발을 임기중에 빨리 마무리 짓고 고도화된 첨단산업시설 및 스마트농업 등 발전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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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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