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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태 제12대 군산경우회 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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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태 제12대 군산경우회 회장 취임

"퇴직 경찰관 예우 받는 환경 조성에 최선"

▲문승태 전 군산경찰서 외사계장이 제12대 전북 군산경우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프레시안(=유상근 기자)

제12대 전북 군산경우회 회장에 문승태 전 군산경찰서 외사계장이 취임했다.

신임 문 회장은 지난 19일 금강컨벤션 2층 연회홀에서 이무영 전 경찰청장, 김용인 대한민국 재향 경우회장, 서거석 전 전북대학교 총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문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각종 기관에서 종사하는 일반 공무원의 경우 주간에는 근무하고 야간에는 휴식을 취하는데 경찰 공무원은 낮에는 물론 밤에도 심야순찰, 범죄예방, 검거수사 등 업무가 가중되고 있다"라며 "이로 인해 전 경찰관의 절반 가량이 3일에 한번씩 밤샘근무를 펼치는 등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무영 전 경찰청장, 문승태 군산경우회 회장, 김용인 대한민국 재향 경우회장, 서거석 전 전북대학교 총장, 고계곤 군산원예농협조합장 등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프레시안(=유상근 기자)

그러면서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선진국의 경우 퇴직 경찰관과 군인 등에 대해 국가는 물론 민간단체에서도 극진한 예우를 하는데 한국은 시민들로부터 냉대를 받고 푸대접 받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다"라며 "임기 내에 퇴직 경찰관에게 따뜻한 미소와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넬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승태 회장은 경찰 재직 당시 마약사범 전문 수사관으로 혁혁한 공로를 세웠고, 영호남 무궁화회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영호남 지역감정 해소와 화합에 앞장 섰다.

현재는 호남시민마약감시단장과 대한목욕업중앙회 군산시지부 지부장으로 활동하는 등 퇴임 이후 활기찬 인생 2막을 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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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근

전북취재본부 유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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