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은 예술인들이 지역 내 곳곳을 찾아가는 ‘거리공연 : 해’ 활성화를 위한 사업 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군은 생활문화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문화도시지원센터와 연계 협력해 주민들이 시민력을 발휘하고 자발적으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거리공연 : 해’를 마련했다.
선정된 지역 예술인들은 지난 19일 진달래장 소회의실에서 올해 거리공연 활성화 사업 설명회에 참여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양승동 팀장(영월군 문화관광체육과)은 “지원서에서 지난 영월의 문화도시 준비 도시 과정에서 주민들의 기획과 실행 능력이 향상된 것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생활문화공동체 활성화 ‘나 함께 산다’ 일환으로 진행하는 ‘거리공연 : 해’는 영월군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영월 구석구석을 다니며 버스킹을 하는 행사다.
선정된 예술인과 단체는 16곳으로 총 48회의 공연이 영월 거리 곳곳에서 열릴 예정이며 덕포 5일장, 한반도 지형, 고씨굴 등 영월읍 등 곳곳에서 열릴 예정이다.
또한, 한반도면, 김삿갓면 등 영월 내 9개 읍면에서 문화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영월 예술인들이 힘을 모은 본 사업은 그간 거리공연의 부족에 아쉬움을 느낀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시행하게 됐다.
감경희 영월문화도시지원센터장은 “이번 ‘거리공연 : 해’를 통해 영월 지역의 문화 편차를 해소하고 지역 곳곳에서 공연하는 주민과 관객 모두에게 문화를 충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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