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진해 음식물 자원화 처리장’ 이전 부지에 ‘시내버스 공영차고지’를 조성했다.
이에 따라 진해 동부권역의 정주여건과 대중교통 서비스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시는 20일 진해구 행암동 24-1번지 일원에서 ‘진해 행암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조성공사’ 기공식을 열었다.
진해 동부권역에는 시내버스 공영차고지가 없어 임시 회차장을 이용하는 등 운수종사자의 근무 여건이 열악한 상황이었다.
기존 사용하고 있던 장천동 회차장도 도심 주거단지 내에 위치해 교통안전, 소음, 먼지 등으로 인접 주민들은 불편을 호소해왔다.
또한 진해 음식물 자원화 처리장은 ‘80년대 조성 당시만 해도 도시 외곽지역이었다.
이후 도시지역의 확대로 주거시설이 인접해 지역 내 혐오시설로 인식됐던 곳이다.
시는 2017년 음식물 처리장 이전을 확정하면서 2019년 시내버스 공영차고지로 조성했다.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 인가, 공공디자인 심의 등 3년의 기간 동안 관련 행정절차를 모두 완료했다.
‘진해 행암 시내버스 공영차고지’는 2021년 4월 국토교통부 ‘버스공영차고지 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총사업비 22억5천만원 중 국비 5.7억원, 도비 9.6억원 지원 받았다.
전체 4212㎡의 부지에 대형버스 20면, 승용차 10면 등 총 30면의 주차장과 연면적 198㎡의 규모로 사무실, 식당, 휴게시설을 조성한다.
올해 7월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시내버스 5개 노선, 34대가 운행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허성무 창원특례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시내버스 9개 운수사 대표 및 노조지부장, 진해구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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