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모든 도민에 '희망회복지원금' 10만 원”

‘전 도민 행복 플러스 공약’ 발표…소상공인에 3000억 규모 대출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충북도지사 예비후보가 19일 기자회견을 열어 도민 1인당 '일상회복지원금' 10만 원을 약속했다.  ⓒ노영민 예비후보 사무소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충북도지사 예비후보가 충북 도민 1인당 ‘희망회복지원금’ 10만 원 지급을 약속했다.

노 예비후보는 19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동맥 역할을 하는 중앙정부만으로는 어려워 구석구석 혈류가 돌 수 있도록 지방정부 차원의 적극적이고 과감한 재정정책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코로나 극복을 위해 인내하고 헌신해 주신 모든 도민에게 10만 원 일상회복지원금으로 화답하겠다”고 약속했다.

노 예비후보는 “일상회복지원금 10만 원은 얼어붙은 도내 소비를 일으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숨통을 틔우고 지역경제의 활력을 회복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려는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는 지금이 지역경제의 근육을 되살릴 적기”라고 공약 이유를 밝혔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지원책도 내놨다.

노 예비후보는 “충북 일상 회복을 위해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3000억 원 규모의 3무 대출을 실행하겠다”며 “무이자·무보증료·무담보 형식”이라고 강조했다.

노 예비후보는 “대출 이후 1년간은 충북도가 이자 전액을 지원하고, 대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신용보증료 역시 전액 책임지겠다”고 했다.

또한, “담보 능력이 부족한 분들을 위해 무담보 대출을 진행하고, 대출 기간도 5년으로 넉넉하게 설계했다”며 “별도의 특별기준을 제정해 심사기준도 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 예비후보는 “어떤 정책으로도 도민 여러분께서 감내해야 했던 그간의 고통과 어려움을 상쇄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위로하고, “이 정책을 기점으로 도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직접지원 방식의 정책을 더 고민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