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해양경찰서가 올해 1분기 해양사고를 분석한 결과 대다수가 인적요인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선박사고는 총 52척 발생하였으나 인명피해가 높은 6대 해양사고(충돌, 좌초, 전복, 화재, 침수, 침몰)는 감소했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척 증가한 것이며 매월 평균 17.3척이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1분기 인명피해 가능성이 큰 6대 해양사고(충돌, 좌초, 전복, 화재, 침수, 침몰)는 23척으로 지난해 대비 7척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원인별로는 운항 부주의, 정비 불량 등 인적요인에 의한 사고가 41척으로 1분기 전체 해양 사고에 78.8%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선박 종류별로는 어선 26척(50%), 화물선과 유조선 9척(17.3%), 레저기구 8척(15.4%), 낚시어선 4척(7.7%), 기타 5척(9.6%) 등으로 어선 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해경은 관할해역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사고다발해역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위기발생 이전 예방 단계 예방활동으로 사고위험성 알려 경각심 고취 등 대비·대응태세를 확보할 수 있는 ‘수난구호 위험 예보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매 분기 해양사고 분석을 통해 사고 대비·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효과적인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해양 종사자 안전수칙 준수 등 안전의식을 강화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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