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8일 도청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9대 충남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양지사는 기자회견문에서 "더 행복한 충남을 만들어야 한다"며, “220만 도민 여러분과 함께 일궈 온 지난 4년의 도정을 확실히 다지는 가운데 아직 완성하지 못한 일에 대해서 그 결실을 보기 위해 출마한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양지사는 지난 4년간 도정의 성과에 대해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어르신이 행복한 충남’, ‘더불어 잘사는 충남’,‘기업하기 좋은 충남’"을 구현했다며 "지난 4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다가 올 민선 8기 충남도정을 힘차게 열어가자"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양극화와 갈등 해소를 통해 더불어 잘사는 대한민국, 더 행복한 충남을 만들 것과 저출산 고령화를 극복해 지속가능한 대한민국, 대한민국의 중심 충청남도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또한 “생태복원과 탄소중림을 통해 쾌적하고 풍요로운 충남 건설과, 미래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신산업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지난 4년간 도정을 위한 일이라면 용감하게 도전했고, 도민을 위한 일이라면 충심으로 노력했다”면서 “다시 한번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 주심으로써 충남을 위해서, 대한민국을 위해서 더 큰 일을 하게 해주실 것이라 굳게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대선결과 충남이 밀린 상황에서의 승리 전략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양지사는 “도전자의 입장에서 도저히 따라올 수 없는 성과가 전략”이라고 밝혀, 국민의 힘 후보와의 경쟁력에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오전 충남도청에서의 기자회견을 마친 양지사는 천안으로 자리를 옮겨 충남도지사 경선 선대위 출정식을 열었다.
천안시 서북구 천안컨벤션웨딩홀에서 열린 출정식에는 양지사를 지지하는 당원과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나서는 많은 출마자들이 함께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양지사는 4월 말이나 5월 초 경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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