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 여수지역 청소년·시민단체가 이순신광장에서 세월호참사 8주기 맞이 여수지역 추모행사를 진행했다.
잊혀져가는 304명의 희생된 이들을 기억하기 위해 여수지역에서는 매년 추모행사를 개최하고 성역없는 수사와 진상규명을 요구해 왔다.
올해로 8년째를 맞은 이날 행사는 시민 참여 추모부스와 청소년이 진행하는 추모식, 플래시몹 등이 진행됐다.
시민참여 추모부스에는 기억의나무 약속메세지 적기, 천개의 바람개비 만들기, 종이배·펄러비즈리본 만들기 등이 진행되었으며 세월호참사와 관련한 사진을 전시하고 세월호 뱃지와 팔찌 등의 기억물품도 일부 판매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국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온라인 서명도 함께 진행해 성역 없는 수사와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완수로 국민의 생명이 보호받는 안전한 사회를 위한 시민운동도 함께 전개했다.
세월호참사는 2014년 4월 16일 수백명의 학생과 시민을 싣고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세월호가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하면서 304명이 희생된 비극적인 사건이었다.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현재까지 참사의 발생원인과 사고 수습과정에서의 대해서 아직도 명확히 규명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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