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호 더불어민주당 전북 익산시장 예비후보가 여론조사 조작의혹을 제기하고, 수사촉구에 나섰다.
최정호 예비후보는 18일 최근 불거진 전북지역 여론조사 조작사건과 관련, 익산에서의 조작의혹도 확인됐음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익산은 지금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작의 심각한 왜곡에 후보자들과 시민들이 공황상태에 빠져있다"며 "익산에서도 어떤 후보와 어떤 사람들이 연루됐는지 철저하고도 신속한 조사를 해달라"고 말했다.
여론조사 조작의혹을 뒷받침하는 자료도 그는 제시했다.
그가 "4월에 실시한 여론조사가 이전의 여론조사와는 달리 비정상적으로 높은 전체 응답률을 보였다"는 것을 제시한 자료를 근거로 들었다.
"보통 3~10% 이내 전체 응답률을 보이는 것에 반해 전주 21.7%, 완주 29.6%, 임실 31.8%, 순창 39%, 장수 54.3% 등 일반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전체 응답률을 나타냈다"라면서 "익산 역시 의혹이 불거졌는데, 지금까지 응답률이 2022년 1월 4.7%, 2월 10.6%, 3월 9.4%이었던 것에 반해 2차례 실시한 4월 여론조사는 비정상적인 결과이다"고 자신의 분석한 내용을 주장했다.
그는 "이 원인을 정확하게 조사해 볼 필요성이 있다"면서 사법당국의 수사 필요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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