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올해 일반택시 23대를 추가 감차한다고 밝혔다.
시는 당초 2021년부터 4년간 매년 10대, 2025년 11대, 총 51대의 일반택시 감차를 계획했으나, 택시 총량제 대비 과잉공급된 택시를 조기에 감차해 택시업계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계획을 바꿔 추가 감차를 결정했다.
지난 2021년 12월 일반택시 10대, 2022년 1월에 일반택시 10대를 이미 감차 완료했다. 이달부터 6월 사이에 일반택시 23대를 추가로 감차하면 총 43대를 감차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삼척시 택시면허 수는 최초 감차 전 307대에서 43대가 줄어든 264대가 된다. 남은 감차계획 대수 8대는 향후 동향을 파악해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이달 8일부터 13일까지 추가 감차대상자를 모집 완료하였고,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제6조에 따른 결격사유 등 대상자격을 검토한 후 후속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감차 보상금은 1대당 4000만 원으로 동일하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추가 감차를 통해 택시업계 경영난을 해소하고, 운수종사자 소득보장을 위한 영업환경을 개선해 이용객 서비스를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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