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만채 순천시장 예비후보는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코로나19로 인해 2년 1개월 동안 규제됐던 일상이 오늘부터 해제됐다”며 “피해가 막심했던 소상공인 등을 위한 정부의 전격적인 조치”라고 환영했다.
장만채 순천시장 예비후보는 그러나 “변이바이러스 확산 등 코로나19의 전염성이 여전히 큰 만큼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위생 수칙은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영업시간, 사적모임, 행사·집회 등에 관한 거리두기 조치를 18일부터 모두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그간 10명까지만 허용됐던 사적모임 인원 제한이 이날 오전 5시부터 풀리고, 밤12시까지였던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도 해제됐다. 영화관에서는 1주일 후인 오는 25일부터 팝콘을 먹으면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직장이나 동호회 등에서는 대규모 회식이 가능해진다. 예비부부들도 청첩장을 돌리거나 상견례를 할 때, 또 결혼식을 올릴 때도 인원 제한을 받지 않게 됐다. 식당·카페뿐 아니라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헬스장 등도 업장에 따라 새벽까지 이용할 수 있다.
장 예비후보는 “거리두기가 해제됐다고 코로나19가 사라진 것은 결코 아니다”라며 “존경하는 우리 순천시민들이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 각종 전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순천을 만들자”고 말했다.
장 예비후보는 순천대 총장과 제16.17대 전남교육감을 지냈으며,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전남공동선대위원장과 균형성장위원회 상임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