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예비후보는 18일 "전국 광역생활경제권 중에서 내륙에서 전철이 없는 곳은 오직 전북뿐"이라며 '전북전철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안호영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광역시와 인근 광역생활경제권 지역은 전철역에서 전차를 타고 출퇴근을 하지만 전북만이 차별을 받고 있다"면서 반드시 전북 전철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안호영 예비후보는 "새만금에서 군산, 익산을 이어 전주까지 정차시간을 고려하면 총 38분 가량 소요돼 30분대 연결 가능하다"면서 예산과 적자운영 문제에 대해서는 "새만금~옥구 신호소구간 예타 통과로 신설될 예정이고 기존 옥구 신호소~대야 구간도 전철화할 예정이기 때문에 기존 계획대로 단선 운행만 한다면 추가건설비용은 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노선을 복선화 한다면 현재 총사업비 1조2953억원중에서 50% 정도 추가된 1조9430억원이 필요하다"고 들고 "열차운행은 오전 5시부터 밤 11시까지 1시간에 1편성씩 배차하면 차량 2편을 포함해 교대차량과 비상차량 등 5편, 구매비는 전철 편당 150억 가량 추정되는데 열차운행을 코레일이 맡으면 국비 50%와 코레일 부담 50%로 전북도의 부담은 없다"고 강조했다.
안 예비후보는 "적자는 당연히 감당해야 할 부분이지만 최대한 도민께 부담을 덜 드리는 방향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이 좌절된 송하진 도지사에 대해 안 예비후보는 "비록 이번 경선 참여 못하지만 전북 발전 헌신 노력해온 부분은 높이 평가한다"면서 "조만간 지사님을 따로 만나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향후 도정을 맡게 된다면 전북발전을 위한 좋은 의견과 가르침을 받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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