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상공회의소(회장 이용규, 이하 여수상의)가 광주 .전남 .전북권 9개 상의 와 공동으로 익산 ~ 여수 간 전라선 KTX 전용선 건설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들 호남권 9개 상의(광주상공회의소, 광양상공회의소, 순천상공회의소, 목포상공회의소, 전주상공회의소, 익산상공회의소, 군산상공화의소, 전북서남상공화의소)는 이같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건의서를 지난 14일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 국회의원 등 관계부처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건의서를 통해 “여수 광양만권은 매년 2천만 명 이상 관광객이 방문하는 남해안 대표 관광지역임과 동시에 여수광양항, 여수국가산업단지, 광양국가산업단지가 입지하고 있는 전남 최대의 산업도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라선(익산 ~ 여수)은 급구배 급곡선 구간이 많아 고속철도로써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고 수도권과의 접근성 또한 매우 떨어지는 지역이다.” 며 “전라선(익산 ~ 여수) KTX 속도개선 대책으로 KTX 전용선 건설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추진해줄 것을 적극 건의한다”고 밝혔다.
전라선 KTX 전용선 건설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조기에 건설되면 광역교통인프라 확충으로 관광도시로 비약하고 있는 여수 광양만권의 관광산업 발전 뿐 아니라 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란 의견이다.
여수상의 관계자는 “전라선 KTX 전용선 건설은 전라선 배후지역 지역민의 낙후된 철도서비스를 대폭 개선시킬 것이다.” 면서 “수도권을 포함한 주요 거점도시 간 2시간대 이동은 철도수요 증가 뿐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매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여수상의는 지난 2021년 3월 전라선 KTX 전용선 건설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시켜줄 것을 건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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