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라는 말이 어딘가에서는 벗어날 수 없는 폭력으로 작용한다. 모든 아이들이 “우리 아이”라는 사회의 울타리 안에 무조건적인 보호를 받을 권리가 있다.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학대피해(의심)아동과 가족의 심리‧정서 회복을 위한 아동보호 프로그램인 「우리 함께 키워요! 행복한 아이 프로젝트」를 지난 2월부터 운영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아동학대 증가에 따른 예방적 차원의 아동보호 대책 마련을 위해 군 자체예산을 편성하여 학대피해(의심)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3개 심리상담센터에서 심리상담, 양육코칭, 동물교감활동, 정서적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고흥군은 아동보호를 위한 대응체계 구축 일환으로 현장 전문가 중심의 아동보호 및 퇴소조치 심의를 위한 사례결정위원회와 아동관련 업무 협의 및 정보공유 등을 위한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를 운영 중이다.
또한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고흥종합병원)을 지정하여 학대피해아동 신체‧정신적 검사 및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민간 아동안전 지킴이 20명을 위촉했으며, 민간합동으로 아동학대 예방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동이 신체‧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