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을 해주겠다”고 영세상인을 속여 돈을 뜯어낸 5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경남 사천경찰서는 "민생침해 금융범죄 집중 검거 기간 중 대출을 핑계로 영세상인들에게 접근해 1억 3700만 원 상당을 가로채고 잠적한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월부터 3월까지 “감정을 통해 기존 은행권 대출보다 많은 금액의 대출을 받게 해 주겠다”며 B씨 등 2명에게 접근해 감정평가 비용과 대출 수수료 명목으로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지난 2월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피해자 조사, 금융거래·통신내역 분석 등을 통해 피의자를 추적한 끝에 지난 11일 A씨의 거주지인 서울 강남 고급빌라 부근에서 붙잡았다.
A씨는 대출업무가 아닌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범행했으며 가로챈 돈은 자신이 거주하던 고급빌라 월세와 카드 대금 등 생활비 등으로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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