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규 더불어민주당 나주시장 예비후보는 지난번 “SRF 해결을 위해 시민과 함께 최선의 방안을 찾고, 시민들의 동의를 얻겠다”며 다른 나주시장 후보들에게 관련 입장 발표를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한 데 이어 14일 “나주 SRF 발전소 즉각 가동 중지를 위해 민주당 나주지역위원회가 앞장서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강인규 후보 선대위는 입장문을 통해 “많은 나주시장 예비후보들께서 열병합발전소 문제 해결을 위한 여러 대안을 제시해 주셨다”며 “지난 5년간 이어진 나주시와 시민들의 외로운 싸움에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린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후보들이 제시한 방안들 역시 검토된 바 있다”며 이제까지 “법적 다툼이 아닌 정치적 합의로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지속”되었으며, “결정적인 장애는 조금의 손해도 감수하지 않으려는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입장과, 계약을 빌미로 쓰레기를 나주에 떠밀고 있는 광주광역시의 편의주의적 행정”이라며 “나주시장 혼자서 혹은 시민들의 투쟁만으로는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지난 해 2021년 난방공사가 본격적인 발전소 가동을 시작했을 당시 “장성군에 위치한 SRF 임시 야적장에 대한 나주시와 장성군의 현장합동점검이 없었다면, 기준치의 두 배 가까운 납성분이 포함된 광주SRF의 문제점을 밝히기 어려웠을 것이며, 광주SRF에 대한 연료사용승인 취소는 불가능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강인규 후보 선대위는 “SRF 문제 해결을 위해서 가장 먼저 나주 SRF 발전소의 가동 중지가 선행되어야 한다”며 “민주당 탄소중립위원회를 움직여 난방공사의 발전소 가동을 즉각 중지시켜야 한다. 민주당 나주지역위원회가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문재인 정부의 임기가 끝나기 전에, 지역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민주당 후보들의 단일한 입장을 이끌어내고, 사태 해결을 위한 공동 노력을 조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함편 더불어민주당 나주시장 후보로 김덕수, 김병주, 송일준, 윤병태, 이민준 후보와 무소속 김도연 후보가 해결방안을 제시하였으며, 민주당 지차남 후보는 정상가동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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