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과 화장품 등의 핵심원료를 생산하고 있는 중견기업 미원상사㈜가 전북 익산에 3000억대의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미원상사㈜는 14일 전북도, 익산시를 상대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미원상사㈜는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에 3035억원을 투자해 대규모 공장을 신설하기로 했으며 전북도와 익산시는 기업의 투자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행정적 지원과 인허가 진행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미원상사㈜는 지난해 3446억원의 매출액을 올리며 2019년(2376천억원)에 비해 31%가량 성장한 중견기업이다.
앞서 미원상사㈜는 1995년 전북 완주에 1공장을 설립했으며 이어 2008년 완주2공장, 2017년에 익산공장을 설립하는 등 전북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전북도는 "미원상사의 이번 투자로 향후 300개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연간 5억원의 지방세 수입도 기대되며 익산제3산단의 분양률이 97%로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손응주 미원상사㈜ 대표는 이날 투자협약과 관련해 "전북 익산시에 생산공장 설립으로 지역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지역사회와 같이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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