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안동의료원 난임센터가 보건복지부로부터 경상지역 공공병원 최초 ‘정부 지정 난임시술(자궁내정자주입) 의료기관’으로 지정돼 본격적으로 인공수정시술을 시행하게 됐다.
안동의료원에 따르면 건강한 가정을 위해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부부에게 체계적인 임신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안동의료원 난임 센터에서는 난임 시술에 경험이 많은 박사급 의료진은 물론 최상급 장비와 최적의 시술 환경을 마련해 성공적인 임신을 위한 맞춤형 치료방법이 제공된다.
현재 보건복지부 지정 난임시술 의료기관에서 난임시술을 할 경우 소득에 관계없이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으며 또한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의 부부는 시술비 지원사업의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안동의료원 난임센터에서는 기본적인 난임검사(여성의 경우 자궁난관 조영술, 난소기능검사, 호르몬검사, 초음파검사 등, 남성의 경우 정액검사 등)와 복강경 수술이 가능하며 특히 정액검사의 경우 최첨단 정자정밀분석기를 도입해 컴퓨터 분석 프로그램을 통해 WHO(세계보건기구) 권장 기준에 따른 정자의 수, 운동성, 기형 정자 등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추고 있다.
문기혁 원장은 “인공수정 시술기관 지정을 시작으로 경북도 지역 난임 환자를 위한 전문적인 진료 및 시술 체계를 제공하기 위해 체외수정 시술기관(배아생성 의료기관) 지정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난임으로 인한 좌절감, 우울감 등으로 고통 받는 예비산모들을 위해 난임·우울증상담센터와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무료선별검사부터 상담까지 one-stop서비스를 진행해 난임 부부와 임산부, 출산 여성을 위한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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