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청년층의 고용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2022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으로 골프장 경기보조원을 양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골프장 경기보조원 양성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고용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청년층의 고용 여건을 개선하기 것이다.
시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1년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평가에서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 우수상에 선정되었으며, 이에 따른 인센티브로 국비 6500만 원을 확보했다.
이에 지난 3월 사업 수행기관인 삼척상공회의소와 ‘2022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지역의 레저·스포츠산업인 골프와 연계해 경기보조원 인력을 전문적으로 양성하고 골프장에 취업시켜 인력난을 해소할 예정이다.
경기보조원 인력은 골프장에서의 교육만으로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고 이론 및 실기교육에 평균 2, 3개월의 교육과정이 필요하다. 따라서 지속적으로 내장객이 증가하는 골프장에 맞춰 전문 인력을 양성해 수준 높은 서비스 제공으로 이번 사업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으로 청년층 및 경력단절 여성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골프장에는 경기보조원 전문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등 지역과 골프장, 청년층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대상은 관내 미취업 청년층 및 경력단절 여성이며, 관내 미취업 청년층을 우선 선발할 방침이다. 블랙밸리CC. 파인밸리CC등 관내는 물론 인근 골프장까지 5, 6곳의 골프장이 취업대상이다.
4월 중 사업을 위한 교육생 20명을 모집해 5월부터 7월까지 골프 이론교육, CS교육, 기본노동법, 안전보건교육, 골프장 견학 등 교육 훈련을 거쳐 8월부터 12월까지 취업 연계를 추진할 예정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지역 맞춤형 일자리 발굴을 통해 청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함은 물론이고, 관내 골프·레저산업의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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